1. 물소리 따라서 시냇가오니
   버들잎고요히 물우에지네 
   지는 버들 받아서 입에 물으니
   님 그리는 곡조가 느껴 울어요 

2. 버들잎지오니 내맘도지리 
   올해의 기약도 또 헛되구나 
   수양버들 느러진 그가지속에 
   님 그리는 이 마음 걸어둘래요.

3. 버들잎 물우에 떠서 흐르니
   내설움 묻혀서 멀리 보내리
   버들두고 만났다 헤어진 그라
   수양버들 못잊는 신세이여요. 

1936년 콜럼비아 레코드
작사: 유도순, 작곡: 전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