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 임수정 한 떨기 꽃잎 그대를 위해 피었죠 그대의 사랑 받으며 꽃을 피웠죠 이제 그 꽃은 그대를 볼 수 없네요 그대 그냥 그 꽃을 꺾어서 가세요 마르기 전까지 이제는 가세요 고이 떠나세요 다시 또 날 피워 줄 사람 기다리면 되요 그대만 보면서 꽃잎은 떨어졌죠 그대 발걸음 가는 길 꽃잎을 밟으면서 가요 포근한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내 볼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고 있죠 내일이 오면 난 그댈 떠날 거예요 그댄 그냥 그 꽃을 꺾어서 가세요 모르는 사람처럼 이제는 가세요 고이 떠나세요 다시 또 날 피워 줄 사람 기다리면 되요 그대만 보면서 꽃잎은 떨어졌죠 그대 발걸음 가는 길 꽃잎을 밟으면서 가요 그대 발걸음 가는 길 고이 밟으면서 가세요
도약 / 임수정
연인들의…’ 임수정 ‘추억의 여인’ 돌아오다…새 앨범 ‘도약’ 발표 ‘이대로 옆에 있어 주세요/ 하고픈 이야기 너무 많은데/ 흐르는 시간이 아쉬워...’ 1983년 ‘연인들의 이야기’로 인기를 끈 가수 임수정이 가요계로 돌아왔다. 85년 2집 이후 이렇다할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임수정은 최근 새 앨범 ‘도약’을 발표하고 팬들과 활발한 조우를 기대하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2006년 싱글곡을 통해 한차례 가요계를 노크했지만 도드라진 활동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전방위적인 방송 출연 및 무대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임수정은 81년 CF모델로 데뷔한 후 83년 드라마 ‘아내’에 삽입했던 ‘연인들의 이야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가수로서의 명성도 쌓았다. 89년 미국으로 훌쩍 떠나면서 국내 연예계와 멀어져갔다. 오랜만에 새롭게 발표한 음반에는 ‘꽃잎’ 등 총 8개 트랙의 곡이 수록됐다. 과거 인기를 얻었던 ‘연인들의 이야기’, ‘사슴여인’ 등을 오늘날의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꽃잎’은 왈츠와 디스코가 결합된 노래로 80년대 디스코 음악을 자란 세대들에게 향수를 제공한다. 피아노와 기타 선율로 장중한 맛을 지니고 잇는 또다른 수록곡 ‘날 버리지마’는 현재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