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Suite No.6 in d mjnor

모두 여섯곡이 전하는 바흐의 영국모음곡은 모두 그 작곡시기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오늘날에는 대체로 바이마르 시기의 후반부인 1715년 경과 그가 괴텐의 궁정가수였던 안나 막달레나와 결혼하게되는 1722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두번째 세트의 마지막이자 전체 여섯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6번 영국 모음곡은 어두운 정열이 내재해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규모가 크면서도 대단히 세심하게 공을 들여 꼼꼼하게 작곡된 9/8박자의 전주곡으로 곡을 시작한다.

이중 가보트는 가장 유명한 부분인데, 특히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첼로를 위한 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함으로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 부분만이 따로 독립되어서 연주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