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Good Times / Al Green

Album : I Can`t Stop

     
Don't look so sad 
I know it's over 
But life goes on 
and this world keeps on turning 
Let's just be glad, 
We had this time 
to spend together 
There's no need to watch 
the bridges that were burning 
   
** 
Lay your head on my pillow 
Hold your warm and tender body 
close to mine 
Hear the whisper of the rain drops 
blowing soft against my window 
And make believe you love me 
one more time 
For the good times 
For the good times 
   
I'll get along 
I'm sure 
you'll find another 
And I'll be here 
if you should ever find 
you need me 
Don't say a  word 
about tomorrow or forever 
ever remember remember 
There'll be time enough 
for sadness when you leave me 
For the good time  
For the good time 
  
** Repeat 
  
Lay your head on my pillow 
Hold your warm and tender body 
close to mine..... 
그렇게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이제 모든게 다 끝나 버린 일인걸요 
그러나 우리의 삶은 계속되는 것이고 
이 세상은 변함없이 돌고 돌아가고 있쟎아요 
그래도 우리가 같이 했던 
그런 시간이 있었으니 
그냥 우리 기쁜 추억만 간직하자구요 
이제는 다 지나 버린 일들을 
뒤돌아 볼 필요는 없쟎아요. 
  
** 
내 베개에 머리를 대고 누워봐요 
당신의 따스하고 여린 몸으로 
내 곁으로 다가와 내 품에 안겨봐요 
나의 창가를 가볍게 두드리는 
빗방울의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한번만 더 
날 사랑하는척이라도 해보세요 
우리의 좋았던 시절을 생각해서 말예요 
우리의 좋았던 시절을 생각해서 말예요. 
  
난 어떻게든 살아가겠지요 
당신은 누군가 또 다른사람을 찾을거라는걸 
난 확신해요 
그래도 행여 당신에게 내가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당신이 깨닫게 된다면 
여기 당신 곁에 남아 있을게요. 
내일이라든지 영원이라든지 
영원히 기억할거라든지 
그런 말들은 한 마디도 하지 말아요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도 슬퍼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우리의 좋았던 시절을 생각해서 말예요 
우리의 좋았던 시절을 생각해서 말예요. 
  
** 반복 
  
내 베개에 머리를 대고 누워봐요 
당신의 따스하고 여린 몸으로 
내 곁으로 다가와 내 품에 안겨봐요.... 



:::: Al Green ::::
소울의 전설 알 그린(Al Green)은 원숙하고 난해한 소울과 부드러운 필라델피아 소울의 가교 역할을 하며, 70년대 최초의 위대한 소울 주자이면서 동시에 최후의 남부 소울 가수로 평가받는 음악인이다.
9세에 그의 아버지가 이끄는 가스펠 그룹 그린 브라더스(Green Brothers)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50년대 중반 남부지방을 순회하며 공연한 알 그린은 그의 나이 16세에 친구 커티스 로저(Curtis Rogers), 파머 제임스(Palmer James)와 함께 R&B 그룹 알 그린 앤 더 크리에이션즈(Al Green and the Creations)를 결성한다. 곧 그룹 이름을 소울 메이츠(Soul Mates)로 바꾼 이들은 첫 싱글 'Back Up Train'(68)으로 R&B 차트 5위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1969년 솔로로 전향한 알 그린은 프로듀서 윌리 미첼(Willie Mitchell)과 함께 데뷔 앨범인 [Green Is Blues]를 발표했다.

비록 단 한 장의 히트 싱글도 만들지 못했지만, 알과 윌리가 고안해 낸 혼 섹션과 현악으로 뒷받침된 섹시한 그루브(groove) 사운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알의 가성이 특징을 이룬 첫 앨범은 두 번째 앨범이 성공을 이루는데 하나의 초석이 되었다.

1970년 [Al Green Gets Next To You]는 'Tired of being Alone'을 비롯한 4개의 골드 싱글을 터트렸고, 이어 72년 [Let's Stay Together]의 타이틀곡이 정상에 등극하면서 앨범 차트 8위에 드는 기록을 세운다. 같은 해 [I'm Still in Love With You]로 차트 4위에 진입하며 'Look What You Done For Me', 'I'm Still In Love With You'를 히트시킨 그는 73년 [Call Me]로 'Here I Am', 'Call Me', 'Sha-La-La (Make Me Happy)'를 톱 텐에 올림과 동시에 골드 싱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74년 예전 여자친구였던 메리 우드슨(Mary Woodson)이 그린에게 상해를 가하고 자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그는 종교에 귀의하여 멤피스에서 목사로 봉사하게 된다. 이후 윌리와의 작업을 통해 [Al Green Is Love](75), [Full of Fire](76), [Have A Good Time](76) 같은 R&B 앨범을 발표하긴 했지만, 디스코 열풍에 휩싸인 팬들에게 더 이상 어필하지 못하는 틀에 박힌 사운드로 저조한 앨범 판매고를 보였다.

1977년 윌리와 결별하고 자신의 스튜디오인 아메리칸 뮤직(American Music)을 설립한 후 [The Belle Album](77), [Truth and Time](78)을 발표하지만, 별다른 히트곡 없이 미미한 반응을 얻은 그는 79년 공연 도중 무대에서 쓰러져 한동안 심각한 병세를 보인다.
이후 알 그린은 80년대 중반까지 가스펠 앨범들을 발표하고 가스펠 뮤지컬인 [Your Arms Too Short to Box with God]에 출연하는 등 세속적인 음악을 중단하고 크리스찬 음악 활동에만 전념했다.

80년대 중반 다시 메인스트림으로 돌아온 알 그린은 88년 빌 머레이(Bill Murray)의 코미디물인 [Scrroged]의 사운드 트랙 'Put a Little Love in Your Heart'를 안네 레녹스(Annie Lennox)와 듀엣으로 불렀고, 89년 알 비 슈어(Al B. Sure)와 'As Long as We're Together'를 불러 R&B 차트 40위에 진입했다.

1992년 [Don't Look Back]을 발표하고 대중음악으로 돌아온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95년 BMG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은 알은 소울 음악으로 이루어진 [Your Heart's in Good Hands]와 [Rock and Roll Hall of Fame]을 발표했다.
이후 현재까지 풍부한 감성과 탁월한 소울 음색으로 R&B 스타로 인정받으면서 가스펠 음악이 아닌 대중 음악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알 그린은 그의 평생의 사명인 목회자로서 여전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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