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ing Slowly / Glen Hansard & Marketa Irglova
(영화 Once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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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줄거리 ◁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영화제 소개글.
베이시스트 출신의 존 카니 감독과 영국의 실력파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드 보컬인 글렌 한사드, 그리고 더 프레임즈의 게스트로 앨범작업을 함께 한 체코 출신의 어린 소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주인공으로 참여, 뮤지션 출신의 감독과 주인공들이 최고의 음악영화를 탄생시켰다.

<원스>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영상미와,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금세기 최고의 음악영화(by 시카고 트리뷴), 현대의 가장 위대한 뮤지컬영화 중 하나(by 빌리지보이스)라는 평을 얻으며 인디 음악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보석 같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 출연자 ◁

주연 
Glen Hansard :  남자 역 
Marketa Irglova :  소녀 역 
 
조연 
Alaistair Foley  
Catherine Hansard  
Kate Haugh  
Senan Haugh  
Darren Healy  
Gerard Hendrick  
Mal Whyte  
 
 

  OST 
  제목 : Falling Slowly
  가수 : Glen Hansard 外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Words fall through me 
And always fool me And I can't react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re meant 
Will play themselves out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You've made it now 

Falling slowly, eyes that know me 
And I can't go back 
Moods that take me and erase me 
And I'm painted black 
You have suffered enough 
And warred with yourself 
It's time that you won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d a choice 
You've made it now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d a choice 
You've made it now 
Falling slowly sing your melody 
I'll sing along
 

난 당신을 몰라 그러기에 더욱더 난 당신을 원해
이해 못할 말들이 날 바보로 만들기에
난 대꾸할 수가 없어
서로를 속이는 의미 없는 게임은
우릴 지치게 할 뿐이야
가라앉는 이 배를 붙잡아줘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
희망의 목소릴 높여봐 당신은 선택을 했고
이젠 결정할 시간이야

날 보는 당신의 두 눈에 눈물이 흘러도
난 돌아갈 수 없어
날 사로잡고 날 지워버린 어두운 감정들
난 깊은 절망에 빠져있어
당신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충분히 괴로워했지  

이제 당신이 자유로워질 때가 온 거야
가라앉는 이 배를 붙잡아줘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
희망의 목소릴 높여봐 당신은 선택을 했고
이젠 결정할 시간이야
가라앉는 이 배를 붙잡아줘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
희망의 목소릴 높여봐 당신은 선택을 했고

이젠 결정할 시간이야
천천히 당신의 노래를 들려줘

내가 함께 할 테니
내게 전화해줘
▷ 영화 이야기 ◁

음악의 힘. 영화의 힘. 혹은 소박함의 힘.
10여개관 규모를 유지한 채 개봉 6주차에 10만 관객을 넘어선 <원스>의 성공 신화가 계속되고 있다.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아트플러스 네트워크가 가동된 뒤 전국 20개관 미만으로 개봉한 국내외 작은 영화 중 최고 기록.
두번 이상 반복 관람하는 관객이 줄을 잇고, 멀티플렉스에 자리잡은 개봉관이며 하이퍼텍 나다 등에서 평일 마지막회 매진도 빈번하다.
수입·배급·마케팅·홍보 모두 별다른 비용을 지출하지 않았음에도, 오직 영화와 관객의 교감만으로 이뤄낸 성공이다.

1억5천만원의 제작비, 디지털 촬영, 비전문배우 캐스팅 등 국내 독립영화와 견줄만한 규모의 이 아일랜드산(産) 인디영화는 국내 독립영화인들에게도 초심을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원스>가 꼭 정답이란 건 아니지만, 내가 만들고 싶은 독립영화의 모델 같은 느낌이었다.”(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카모메 식당>도 그렇고 <원스>도 그렇고, 많이 배우는 기회였다. 그처럼 단순한 이야기를 그처럼 욕심없이 풀어낸 영화만의 힘이 있는 것 같다. 주어진 여건 안에서 일단은 묵묵히 찍어나가는 게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김종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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