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킬러 레옹과 고아 소녀 마틸다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의 세계적 히트작.
주연 배우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이 단번에 국제 스타가 됐다.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은 극중 스탠스필드(게리 올드만)의 생일 파티 중이던 토니의 식당에 들이닥칠 때, 레스토랑의 바깥에 카메오로 나온다.
한편 스탠스필드(게리 올드만)는 그와 그의 일당이 정오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한다. 레옹의 집 시계는 11시 58분을 가리키고 다음 이어지는 시퀀스는 정확히 2분의 시간이 지난 후 정오에 나타난다.
고몽(Gaumont)은 이 영화 <레옹(Leon)>을 만든 제작사의 이름이다. 재미있는 점은 레옹 고몽(Leon Gaumont)과 뤼미에르(Lumiere) 형제가 19세가 촬영기술을 발전시킨 프랑스의 발명가 이름이라는 것.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은 26분이 더 길다.
이 완전판에서는 드라마적 요소가 한층 강하다.
레옹과 마틸다가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는 장면들을 아파트 스케치로 추가했고, 레옹이 쓰라린 과거를 회상하는 대목도 있다.
마틸다가 레옹에게서 청부살인을 배워 연습하는 시퀀스 두 개도 새로 포함됐다.
레옹이 마틸다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장면을 비롯해 느닷없어 보이던 몇몇 상황이 그렇게 해서 설득력을 지닌다.
레옹의 완전판은 프랑스와 일본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