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livion(망각)

Astor Piazzolla의 대표적인 누에보탱고(Nuevo Tango) 중에 하나인 이 곡은 원래 1984년 이탈리아의 Marco Bellocchio 감독의 영화 "엔리코 4세(Enrico IV)" (셰익스피어(Shakespeare)의 대표적 사극 "헨리 4세"를 영화로 만든 것)의 삽입곡으로 작곡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국희)와 2007년에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사랑)의 삽입곡으로 익숙한 음악이 되었다.

탱고라는 장르의 경계를 파괴하는 누에보탱고의 가늠하기 어려운 세계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탱고답지 않은 잔잔한 템포와 서정적인 선율의 조화로움으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Piazzolla의 작품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01. Oblivion - Astor Piazzolla - Enrico IV (1984)
영화 [Enrico IV]에 삽입되었던 Piazzolla의 Oblivion 원곡이다. Piazzolla가 직접 반도네온 연주를 하고 Astor Piazzolla And His Noneto(피아졸라와 그의 연주단)이 Orchestra Milano와 함께 협연한 연주이다. Piazzolla의 애절하고 구슬픈 그의 반도네온 연주가 단연 매력이다.

02. Oblivion - Milva & Piazzolla - Live at Bouffes Du Nord (1984)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이자, 영화, 연극, 뮤지컬 배우인 Milva가 이 곡의 보컬로서 참여했다. Piazzolla의 음악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그녀는 그에게 아우라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이 곡은 프랑스 Bouffes Du Nord 공연에서 부른 것으로 Piazzolla의 반도네온 연주, Ziegler피아노 연주도 들을 수 있다.

03. Oblivion - Gidon Kremer - Hommage a Piazzolla (1996)
Vivaldi와 Piazzolla의 사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Piazzolla의 음악을 더욱 대중화시킨 주역인 라트비아 출생의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Gidon Kremer의 연주이다.

04. Oblivion - Al Di Meola - Plays Piazzolla (1996)
세계적인 라틴 재즈 기타리스트인 이태리계 미국인 Al Di Meola의 연주이다. 정확하고 빠른 피킹으로 유명한 기타 뮤지션이다.

05. Oblivion - Richard Galliano - Passatori (1998)
이태리계 프랑스인 아코디언 연주자 Richard Galliano의 연주이다. 그의 명연주 역시 Oblivion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그 역시 반도네온도 함께 연주하긴 하지만 이 곡에서는 아코디언으로 연주했다. Piazzolla의 반도네온 연주와 비교해서 들으면 반도네온과 아코디언의 음색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06. Oblivion - Pablo Ziegler - Tango Romance (1998)
Piazzolla의 뒤를 잇는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Pablo Ziegler의 연주이다.

07. Oblivion - 사계 - 사계 가야금 앙상블 (2001)
퓨전 국악 4인조 가야금 앙상블 팀의 연주다. 12현의 전통 가야금을 기본으로 현대에 이르러 새롭게 개량된 가야금을 연주하여 전통의 5음계뿐만 아니라 7음계까지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였다. 전통음악의 복고적 한계를 극복한 이들의 연주는 한국적 정취를 뛰어넘어 무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08. Oblivion - Duo Orientango - Orientango (2002)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교포 출신의 자랑스러운 탱고 뮤지션 Duo Orientango의 연주다. 각 1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구성된 그들의 연주는 다른 어떤 뮤지션의 연주보다도 정갈한 느낌을 준다.

09. Oblivion - Carel Kraayenhof - Tango Royal (2002)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Carel Kraayenhof의 연주이다. Piazzolla가 생전에 자신의 뮤지컬 'Tango Apasionado'의 브로드웨이 무대에 직접 초빙하여 솔로파트를 맡겼을 정도로 반도네온 연주실력이 뛰어난 뮤지션이다. 그의 연주에서는 그의 반도네온 연주와 이에 곁들여진 코러스가 특징이다. Piazzolla의 반도네온 연주와 비교하여 들으면 좋겠다.

10. Oblivion - 김지연 - 김지연의 프로포즈 (2002)
국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의 연주다.

11. Oblivion - Ute Lemper - But One Day (2002)
독일 최고의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영화배우인 Ute Lemper가 그녀의 목소리를 Oblivion에 담았다. 뮤지컬 배우답게 음악 속의 감정 표현이 다른 뮤지션들보다 가장 두드러진다. 곡의 구성 또한 가장 드라마틱하다.

12. Oblivion - 나윤선 - Down By Love (2003)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13. Oblivion - Sissel - My Heart (2004)
노르웨이 출신의 가수 Sissel

14. Oblivion - Marcel Ponseele, Oboe - Baroque Oboe Concertos (2004)
Kortrijk (Belgium) 출신의 Marcel Ponseele

15. Oblivion - Ahn Trio -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 (2005)
우리나라 출신의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3중주단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16. Oblivion - Pudding - Pesadelo (2005)
Pudding은 피아노와 기타, 콘트라베이스, 드럼, 퍼쿠션으로 이루어진 국내 5인조 팝 재즈 밴드

17. Oblivion - Triologue - Speak Low (2005)
국내 3인조 재즈 밴드 Triologue의 연주다. 이들은 기타와 드럼,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밴드로 한국의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이다. 절제된 드럼과 베이스의 연주를 바탕으로 기타의 아르페지오 연주가 돋보인다.

18. Oblivion - 송영훈 - Tango (2006)
우리나라의 실력 있는 첼리스트 송영훈. 일본의 탱고밴드 Cuatrocientos와 협연을 했다.

19. Oblivion - Sergei Trofanov - Around the World (2006)
현존하는 집시음악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몰도바 출신의 세계적인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Sergei Trofanov의 연주이다. 집시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연주는 Gidon Kremer와 비교하며 들으면 좋을 듯하다.

자료 : 다음카페 LAPIN 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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