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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조지 윈스턴이 자신의 음악을 '전원적 민요 피아노(rural folk piano)' 음악이라고 정의한 그 첫 번째 작품인 [AUTUMN]은 가을을 표상하는 아름다운 재킷 사진으로 처음 발매되었다.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보너스 트랙인 'Too Much Between Us'가 수록되어 있다.
프로쿨 하룸의 원곡을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가 다시 연주하여 원곡이 가진 느낌과 상당히 다른 해석을 제공하고 있는 트랙이다.
이 앨범의 가장 대표적인 트랙으로 사랑받는 두 곡이 바로 10분이 넘는 오프닝 트랙 'Colors/Dance'와 'Woods'이다.

이 음반은 가을을 주제로 한 표제음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 음반 속에 표현되는 가을은 수확기의 찬란한 기쁨이나 황금색으로 물든 들판이 아니라, 마치 인생기의 황혼기에 접어든 인생의 한 시기로서의 가을을 묘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자연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음악의 가장 중요한 경향이며, 자연 그 자체가 모티브라는 조지 윈스턴의 말을 빌어볼 때 이 음반은 가을이라는 자연의 계절적 변화에 투영된 인간의 삶에 대한 명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